이상지질혈증은 혈액 내 지질(지방) 성분이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낮은 상태를 말하며, 특히 고콜레스테롤혈증과 고중성지방혈증이 가장 대표적인 형태입니다.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방치되기 쉽지만, 장기적으로는 심혈관질환, 뇌졸중, 당뇨 등 심각한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상지질혈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핵심 전략을 콜레스테롤 이해, 약물 치료 접근법, 식단 및 생활습관 개선이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살펴보겠습니다.
① 콜레스테롤의 올바른 이해가 먼저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지방 성분이지만, 수치가 높거나 불균형할 경우 동맥경화,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LDL(나쁜 콜레스테롤)은 낮추고, HDL(좋은 콜레스테롤)은 높이는 것이 관리의 핵심입니다.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6개월~1년 간격으로 수치를 추적 관리하고, 복부비만, 운동 부족, 음주 습관이 있다면 예방적 개입이 필요합니다.
② 약물 치료는 필요할 때 주저하지 말 것
LDL 수치가 매우 높거나 고위험군일 경우 스타틴 계열의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스타틴은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해 혈중 지질 수치를 낮추며, 부작용은 드물고 대부분 조절 가능합니다.
약물은 반드시 식습관, 운동과 병행해야 하며,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모니터링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자가 중단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③ 식단과 생활습관, 장기적 관리의 핵심 열쇠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고, 불포화지방 위주의 식단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DASH 식단, 지중해 식단이 대표적이며, 채소·과일·통곡물 중심 식사가 추천됩니다.
운동, 금연, 절주, 수면 관리 등도 생활 속 실천이 약보다 더 강력한 예방약이 될 수 있습니다.
이상지질혈증은 조용히 다가오는 질환이지만, 그 결과는 매우 위협적입니다. 혈액 속 수치를 낮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짜 치료는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바꾸는 데 있습니다. 오늘의 한 끼, 하루 30분의 운동, 그리고 주기적인 검사와 상담이 건강한 심혈관의 시작입니다. 지금부터라도 나의 콜레스테롤과 식단을 점검해 보세요.